캠핑/등산

무등산국립공원 - 전국 13대 명산

박 군 2020. 9. 28. 20:24

무등산국립공원

 

육산 곳곳에 파격으로 얹혀 있는 기암 절경

 

광주광역시 · 화순군 · 담양군 3개 시·군에 

걸쳐 있는 무등산(無等山,1,186.8m)은 예로부터 

산세가 아름답기로 이름나 있다.

 

 이는 무엇보다 부드러운 육산(肉山) 곳곳에 

파격으로 얹혀 있는 기암 덕분일 것이다. 

 

저녁 노을 풍광이 '수정병풍 같다는 서석대(瑞石臺), 

정교하게 깎아낸 돌기둥들을 세워놓은 듯한 입석대(立石臺), 

옥을 깎아놓은 듯한 광석대(廣石臺), 

임금의 옥새를 닮은 새인봉(靈峰), 

큼직한 바윗덩이들이 시원스레 널린 덕산너덜과 

지공너덜 등, 빙하기 때 화산폭발 이후 형성됐다는 기암과 

너덜들이 산을 한층 멋스럽고 신비감 넘치게 꾸며 주고 있다.

 


무등산은 또한 사철 다른 풍광을 자랑한다. 

봄철 원효계곡과 용추계곡의 진달래와 

안양산 철쭉, 여름철 증심사계곡의 녹음, 

가을철 장불재와 백마능선의 은빛 찬란한 억새 물결, 

그리고 겨울철 서석대와 입석대에 피어나는 

빙화와 설화 등, 철따라 새로운 

모습으로 아름다움을 보여 준다.

 


육당 최남선이 “세계적으로 이름난 금강산에도 

부분적으로는 여기에 비길경승이 없으며, 

특히 서석대는 마치 해금강의 한쪽을 떼어 

산 위에 올려놓은 것 같다”고 찬사를 던진 것은 

이러한 무등산의 신비감과 자연미 넘치는
산세 덕분일 것이리라. 

 

최남선의 찬사가 아니더라도 유산기(遊山記)가

20여 편에 이른다는 사실이 

무등산의 아름다움을 증명해 주는 일일 것이다.

 

 


코스 가이드 

 

무등산이 사랑받는 이유는 무엇보다 

등산인뿐만 아니라 남녀노소 누구든 

서슴지 않고 받아들이기 때문이기도 하다. 

 

부드러운 육산이기에 누구나 쉽게 오를 수 있고, 

산 곳곳에 샘이 있기에 가벼운 차림과
마음으로 다가설 수 있다. 

 

또한 산자락을 끼고 산을 한 바퀴 

도는 '무돌길"은 걷기 붐에 동승해 

전국 각지에서 탐승객을 불러들이고 있다.


무등산의 여러 코스 가운데 증심사에서 

중머리재를 목표로 삼고 토끼등이나 

바람재까지 허리길을 따르다가 다시 

증심사로 하산하는 코스(약 3시간)가 가벼운 코스라면, 

중머리재에서 장불재 혹은 중봉 능선을 거쳐
해발 1,100m 높이의 서석대를 잇는 코스는 

좀 더 강도 높은 코스라 할 수있다. 

 

정상인 천왕봉은 1년에 4회에 한해 출입이 허용된다.
또한 

무등산장~꼬막재~규봉암~지공터널~장불재~입석대

 ~ 서석대~ 중머리재 증심사 코스는 산허리를 

휘감아 돌면서 무등산의 전모를

두루두루 살필 수 있는 종주 코스다(약 6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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