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산국립공원 - 전국 13대 명산

북한산국립공원

 

시민의 사랑 듬뿍 받는 수도권 최고 명산

 

도봉산과 함께 북한산국립공원을 이루는

북한산(北漢山·836.5m)은 수도권 최고의 명산이다.

한강 북쪽에 솟구친 북한산은 서울

북부는 물론 양주시까지도 끌어안는다.

 

 

최고봉인 백운대(白雲臺)의 높이는

836.5m에 불과하지만 백운대, 만경대,인수봉 등

웅장한 바위봉우리와 다양한 기암괴석 등

여느 산이 가지고 있지 못한 다양한

풍광을 한몸에 지니고 있다.

 

 

수봉을 비롯해 노적봉, 백운대 등은

일제 때부터 다양한 암벽등반 코스가

개척되어 '한국 알피니즘의 요람'으로 불리기도한다.

북한산은 고려시대 이후 조선시대까지

삼각산으로 불렸는데 이는백운대,

인수봉, 만경대 세 개의 봉우리가

있는 것에서 유래한 이름이다.

 

 

현재의 북한산이라는 이름은 서울의 옛 이름인

한산(美山)에서 유래한 것이며 한산의

북쪽에 있는 산이라는 뜻이다.

북한산은 역사적으로도 의미 있는 산이다.

백제 시조 온조와 그의형 비류가 북한산에

올라 한강 일원을 바라본 뒤

하남위례성을 도읍으로 정했다고 전해진다.

 

또한 신라시대부터는 여러 사찰이 들어서며

불교문화의 메카로 자리 잡았고,

조선 숙종 때는 북한산성을 쌓고 산 안에

행궁을 지을 정도로 전략적인 요충지였다.

 

 

1983년 4월 3일 우리나라 15번째 국립공원으로

지정된 북한산은1994년에는 연간 탐방객이

500만 명을 넘어 기네스북에 오르기도했다.

 

 

코스 가이드

 

수많은 북한산 등산 코스 중 가장 대표적인

코스는 우이동 백운대 탐방지원센터에서

출발해 하루재~백운대대피소~위문을 거쳐

백운대로 오르는 백운대 코스(1.9km, 약 1시간 30분)다.

북한산성 쪽에서 출발해 백운대까지 이르는 코스는

3.4km에 2시간 40분 정도 걸린다.

 

 

역시 북한산성에서 출발해 대서문을 지나

중성문~대남문으로 이어지는 코스는 자연탐방과

역사탐방을 동시에할 수 있어 가족 산행객에게 인기있다.

편도 5.8km, 약 3시간 소요.긴 종주를 원한다면

효자리 사기막골에서 출발해 숨은벽

북서릉~백운대~대남문~의상봉을 잇는

능선 코스(14.4km, 약 7시간)도가볼 만하다.

 

 

 

 

2020/09/26 - [Mountain climbing-등산] - 속리산국립공원 - 전국 13대 명산

속리산국립공원 - 전국 13대 명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