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리산국립공원 속세를 잊게 하는 암봉의 산 속리산(俗離山 1,058m)은 충북 보은군과 괴산군, 경북 상주시의 경계를 이루는 산이다. 화강암과 변성퇴적암 지형이 높은 봉우리와 깊은 계곡을 이루고 있어 광명산(光明山), 미지산(彌智山), 소금강산(小金剛山)으로 부르기도 했다. 1970년 3월 24일에 우리나라 6번째 국립공원으로 지정되었으며 속리산 지역 외에도 괴산군 청천면 화양계곡 일원, 칠성면 쌍곡계곡 일원이 더해진다. 속리산은 멀리서 보면 도무지 사람이 오를 수 없을 것처럼 바위로 뒤덮인 산이다. 바로 그것이 속리산의 매력이다. 8봉(峰) 8대(臺) 8석문(石門)으로 불리는 바위봉과 기암 하나하나는 그대로 바위꽃이다. 최고봉인 천왕봉에서부터 문장대에 이르기까지 비로봉과 입석대, 신선대, 청법대, 문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