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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S 명예훼손 게시글, 처벌받을까?

Mr.min 2025. 4. 8. 2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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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S에 올린 한 줄의 글, 한 장의 사진, 가볍게 남긴 댓글 하나가 누군가에겐 큰 상처가 되기도 하고, 형사 처벌로 이어질 수 있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인터넷이 일상화된 지금, 누구나 쉽게 정보와 의견을 나눌 수 있지만 그만큼 '말'에 대한 책임도 무거워졌어요.

 

특히, 타인의 명예를 훼손하는 내용이 포함된 글을 게시했다면 정보통신망법이나 형법상 명예훼손죄로 처벌될 수 있어요. 이 글에서는 SNS 명예훼손의 개념부터 실제 처벌 사례, 법적 요건과 방어 방법까지 낱낱이 알아볼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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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NS 명예훼손이란?

NS 명예훼손

SNS 명예훼손은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트위터, 유튜브, 틱톡 등 다양한 플랫폼에서 특정인을 비방하거나, 사회적 평판을 떨어뜨릴 수 있는 내용을 게시해 타인의 명예를 훼손하는 행위를 말해요. 명예훼손은 단순히 욕설을 넘어서, 사실을 말했더라도 타인에게 피해가 가면 성립될 수 있답니다.

 

즉, "사실 적시"도 명예훼손이 될 수 있다는 게 중요한 포인트예요. 누군가의 부정행위를 고발했더라도, 공공의 이익 목적이 아니거나 비방 목적이 있다면 법적인 책임을 피할 수 없죠. 이는 형법 제307조와 정보통신망법 제70조를 통해 명확히 규정돼 있어요.

 

더욱이 SNS는 비공개가 아닌 이상 누구나 열람 가능한 ‘공개된 장소’로 간주되기 때문에, 게시한 글이 퍼질 경우 피해는 걷잡을 수 없게 커질 수 있어요. 따라서 단순히 친구들에게만 한 이야기라고 안심해선 안 됩니다.

 

이처럼 디지털 공간에서의 말 한마디도 현실에서의 행동 못지않게 무게감을 갖기 때문에, SNS에서 타인을 언급할 때는 항상 조심스럽게 접근하는 태도가 필요해요.

 

⚖️ 명예훼손 기준 비교표

구분 성립 요건 처벌 근거 비고
사실 적시 공연성 + 명예훼손 + 비방 목적 형법 307조 1항 공익성 있을 경우 위법성 조각 가능
허위 사실 공연성 + 허위 + 명예훼손 + 비방 형법 307조 2항 더 무거운 처벌 가능

 

⚖️ 명예훼손죄의 성립 요건

NS 명예훼손

명예훼손죄가 성립하려면 단순히 누군가를 나쁘게 말했다고 되는 것이 아니라, 법에서 정한 ‘요건’들을 충족해야 해요. 우리 형법 제307조에 따르면 크게 ‘사실 적시’와 ‘허위 사실’ 두 가지로 나눠지고요, 각각 요건과 처벌 수준이 다릅니다.

 

첫 번째 요건은 공연성이에요. 쉽게 말하면 제3자가 볼 수 있는 공개된 공간에서 이루어졌는지가 핵심이에요. 예를 들어, 1:1 메시지는 공연성이 없지만, SNS 게시물은 친구 공개만 해도 공연성이 인정될 수 있어요.

 

두 번째는 명예를 훼손할 만한 내용인지예요. 즉, 그 글이나 사진이 상대방의 사회적 평가를 낮출 정도로 모욕적이거나 비방적인 내용이어야 해요. 개인적인 감정 표현이라도 상대의 명예를 깎는다면 해당될 수 있어요.

 

세 번째는 비방의 목적입니다. 정보 전달이 아닌 의도적으로 상대방을 깎아내리려는 의도가 있으면 명예훼손으로 보게 되죠. 아무리 사실이라도 공공의 이익이 아닌 ‘공격성’이 드러나면 처벌 사유가 될 수 있어요.

 

🌐 사이버 명예훼손과 일반 명예훼손 차이점

NS 명예훼손

일반 명예훼손은 사람을 직접 만나거나 오프라인상에서 모욕이나 허위 사실을 유포하는 경우예요. 반면, 사이버 명예훼손은 인터넷 공간에서 일어나는 것을 의미해요. 대표적으로 SNS 게시글, 댓글, 블로그 포스팅, 유튜브 영상 등에서 발생하죠.

 

형법 외에도 사이버 명예훼손은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제70조에 따라 더 무거운 처벌을 받을 수 있어요. 특히 허위사실을 퍼뜨렸을 경우 7년 이하 징역이나 5천만 원 이하 벌금형까지 가능하죠.

 

이 법은 명예훼손이 이루어진 공간이 인터넷, 즉 정보통신망을 통해 불특정 다수에게 노출되었다면 일반 형법보다 강력한 처벌이 필요하다는 취지로 만들어졌어요. 그래서 사이버 명예훼손은 '가볍게 넘기기 힘든 범죄'로 간주됩니다.

 

한편, 형사처벌 외에도 민사소송으로 손해배상 책임이 따를 수 있으니, 한 번의 게시글로 이중의 법적 책임을 질 수 있다는 점도 꼭 기억해두세요.

 

📊 사이버 vs 일반 명예훼손 비교

구분 적용 법률 처벌 수위 주요 사례
일반 명예훼손 형법 제307조 3년 이하 징역 또는 500만원 이하 벌금 면전에서의 욕설, 유언비어
사이버 명예훼손 정보통신망법 제70조 7년 이하 징역 또는 5천만원 이하 벌금 SNS 허위 게시물, 유튜브 비방 영상

 

🔍 실제로 처벌된 사례들

NS 명예훼손

명예훼손 관련 사건은 생각보다 자주 발생하며, 특히 SNS에서는 게시자의 의도와 무관하게 법적 책임이 뒤따를 수 있어요. 아래 사례들을 통해 실제로 어떤 글들이 처벌로 이어졌는지 확인해볼까요?

 

첫 번째 사례는 연예인을 향한 루머 게시입니다. A씨는 자신이 운영하던 블로그에 특정 연예인이 '불륜을 저질렀다'는 허위사실을 반복적으로 올렸고, 결국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죄로 징역 1년 6개월,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어요.

 

두 번째는 회사 내부 폭로 사건이에요. 퇴사한 직원 B씨가 자신의 SNS에 회사 내부 비리를 실명 언급하며 폭로했고, 이 내용이 사실임에도 불구하고 ‘비방 목적’이 인정되어 벌금 300만 원형을 받았습니다. 공익 목적이 아닌 감정적 대응이 문제였죠.

 

마지막으로는 일반 시민 C씨가 이웃 주민을 향해 “전과자다”, “도둑질한 적 있다”는 글을 동네 커뮤니티에 남겼다가 허위 사실 적시로 기소되었고,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1년을 받는 판결이 내려졌어요. SNS든 커뮤니티든 ‘누구나 볼 수 있다’는 점이 핵심입니다.

 

💸 처벌 수위와 벌금은?

NS 명예훼손

명예훼손 관련 처벌은 상황에 따라 다양하지만, 일반적으로 형법상 3년 이하 징역 또는 500만원 이하 벌금, 정보통신망법상 7년 이하 징역 또는 5천만원 이하 벌금이 가능합니다. 허위 사실이면 더 무겁고, 사실이어도 공익성이 없으면 처벌받을 수 있어요.

 

사건이 민사로 번질 경우, 정신적 손해배상(위자료)을 포함해 수백만 원에서 수천만 원대까지 판결이 나기도 해요. 유명 유튜버 간 분쟁에서는 피해자가 1,500만 원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서 승소한 사례도 있었죠.

 

‘단순한 말실수’ 혹은 ‘내 이야기일 뿐’이라고 생각했던 행동이 누군가에게 큰 피해로 남을 수 있고, 그에 따른 법적 책임도 상당하다는 점을 명심해야 해요.

 

SNS 사용자는 누구나 1인 미디어 시대의 기자라고 볼 수 있기에, 자유롭게 표현할 권리만큼 신중한 자세도 반드시 필요하답니다.

 

🛡️ 방어 가능한 방법은?

NS 명예훼손

SNS 글로 인해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당했을 때, 무조건 처벌받는 건 아니에요. 아래 조건을 갖춘다면 위법성 조각 사유가 될 수 있답니다.

 

첫째, 공익 목적이 인정돼야 해요. 예를 들어 특정 단체나 기관의 비리를 고발할 때는 개인적인 비방이 아니라,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한 행위라는 점이 입증되면 처벌을 피할 수 있어요.

 

둘째, 사실 확인 절차를 충분히 거쳤다는 근거가 있어야 해요. 출처가 명확하고, 객관적 자료가 있다면 고의성이 없다는 점에서 참작될 수 있어요. 감정적으로 쓴 글은 오히려 독이 될 수 있으니 조심!

 

셋째, 빠르게 글을 삭제하고 진심 어린 사과합의 노력을 하면 처벌 수위가 크게 낮아질 수 있어요. 피해자와의 원만한 조 정이 가장 빠른 해결책이 되기도 해요.

 

❓ FAQ

NS 명예훼손

  • Q1. 사실을 말했는데도 명예훼손인가요?
    네, 사실을 말해도 상대의 명예를 훼손했다면 처벌받을 수 있어요. 단, 공익 목적이 인정되면 예외입니다.
  • Q2. 친구 공개로만 올렸는데 공연성 인정되나요?
    공개 범위가 2명 이상이라면 공연성이 인정될 수 있습니다. 법적으로는 '불특정 다수'가 아닌 '다수'만 돼도 성립돼요.
  • Q3. 고소당하면 무조건 처벌받나요?
    아니요. 고소만으로 처벌이 확정되는 건 아니며, 비방 목적이나 허위 여부 등을 따져 결정돼요.
  • Q4. 벌금만 내면 끝나는 건가요?
    형사 처벌 외에도 민사 손해배상까지 갈 수 있어요. 한 번의 게시글이 이중 책임을 부를 수 있습니다.
  • Q5. 사과하면 고소 취소되나요?
    피해자와의 합의가 이루어지면 처벌을 피하거나 감형 받을 수 있지만, 반드시 취소되는 것은 아니에요.
  • Q6. 단체 톡방에서 말한 것도 처벌되나요?
    네. 3인 이상 단톡방은 공연성이 인정되어 명예훼손이 될 수 있어요.
  • Q7. 변호사 없이도 대응 가능한가요?
    가능은 하지만, 법률 지식 부족으로 불리하게 작용할 수 있어요. 명예훼손 사건은 전문 변호사의 조력을 받는 것이 좋아요.
  • Q8. 내 사진을 무단으로 올린 것도 명예훼손인가요?
    명예훼손보다는 '초상권 침해'에 가깝지만, 해당 사진이 조롱이나 비하 의도가 있다면 명예훼손도 병합될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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