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정보

2020년 추석연휴 알아보자

박 군 2020. 8. 24. 14:51

추 석


추석 우리 나라 고유 명절의 하나로, 음력 8월 15일을 가리키며 중추절 · 한가위라고도 한다. 이 때는 봄에서 여름 동안 가꾼 곡식과 과일들이 익어 수확을 거둘 계절이며, 1년 중 가장 큰 보름달을 맞아 명절 중의 명절로 여겼다. 추석을 명절로 삼은 것은 삼국 시대 초기이며, 지금까지도 여러 행사와 놀이가 전해지고 있다.
추석날 아침에는 햅쌀로 밥을 짓고 술을 빚으며, 햇곡식으로 송편을 만든다. 또 사과 · 밤 · 감 등 햇과일을 차려 차례를 지낸다. 차례를 지낸 뒤에는 온 가족이 식사를 하고 조상의 산소에 성묘를 한다. 추석 전에는 조상의 산소에 가서 잡초를 베는데, 이를 벌초라 한다. 풍요를 자랑하는 추석에는 농악 놀이를 비롯하여 줄다리기, 씨름, 활쏘기, 강강술래 등을 하며 풍년을 축하하고 명절의 기쁨을 나누었다.

 

2020 추석 연휴 몇일?

위의 달력을 보시면 9월 30일 수요일부터 목요일, 금요일, 토요일, 일요일까지 황금연휴가 시작된다. 아마도 많은 사람들이 여름 방학을 즐긴다면 추석 연휴를 어떻게 보낼지 고민하고 있을 것이다. 아니면 연초에 이미 계획을 세우신 분도 계실 겁니다. 토요일 개천절 연휴로 5일 연휴 동안 월차나 연차 휴가를 낼 수 있는직장인들은 최장 열흘까지 쉴 수 있을 것 같다. 하지만 코로나 사태가 해외에서 휴가를 보낼 수 없게 된 것은 안타까운 일이다.

한국에서는 추석이 설과 함께 가장 큰 명절로 여겨진다.추석을 있는 그대로 표현하면 가을 저녁이다. 만월과 결부시켜 확대하면 '달빛이 비치는 밤'이다. 추석의 모든 유행어가 그렇듯이 추와 석은 이 시기에 중국인들이 중추와 월석이라고 부르던 이름의 약칭이라는 설이 있다. 이론에 따르면, 추석 풍습은 시라 이전 시대로 승격되었다. 그러나 추석의 유래에 대해서는 정확한 문헌이 없다. 이는 추석이 신라 시대에 제정되어 오랫동안 한민족의 풍습이었음을 유추할 수 있다.

추석은 한 해 농번기가 끝날 무렵에 일어나 다가오는 겨울을 준비하기 시작하는 가을 명절이다. 열심히 일해서 겨울옷을 챙겨야 할 때다. 예전에는 마을들이 모여 풍년을 기원하는 다양한 놀이를 하고, 여자들은 서로 싸움을 하곤 했다. 농경문화가 많이 약해진 현대사회에서 설 이후 거의 반년이 지나도록 떨어져 살던 가족과 친지들이 모여 회개를 풀고 조상님께 제사를 드리며 조상님께 경의를 표하는 형식적인 명절이 되었다. 그러나 여전히 지방에서는 강강술래, 씨름, 소싸움 등 추석 대표 놀이를 즐기기 위한 마을 행사가 열리고 있다. 하지만 올해는 이마저도 코로나 때문에 어려워 보인다.

추석의 상징은 달이다. 달이 기울고, 달이 모두 기울면 뜨고, 달이 기울면 다시 기울어진다. 창조와 멸종을 반복하는 우주, 그리고 모든 존재에 대한 은유. 봄과 가을에 씨를 뿌리고 이듬해에는 씨를 뿌리는 농경사회와 자연의 순환을 상징하기도 한다. 그리고 만월이는 수확 직전에 알이 가득하다. 풍요를 상징한다. 전통적인 농업 사회에서, 이러한 시기를 축하하고 감사하는 것은 아마도 자연스러운 단계일 것이다.

농사와 무관한 도시 사람들은 추석에 대해 조금 다르게 느낄 것이다. 그러나 가을의 색과 향기가 짙어지면서 멀리 있는 가족과 고향을 그리워하고, 가장 밝고 아름다운 달을 보고 싶은 욕망은 비슷하다고 생각한다. "더도 말고 덜도 말고 한가위처럼"이라는 말이 있다. 코로나와 폭우 때문에 어느 때보다 힘든 시기를 겪고 있는데 이 또한 무사히 지나가길 바란다. 그리고 모두가 즐겁고 풍성한 추석과 황금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정부가 이재민들에게 신속하고 실질적인 지원을 해주길 바란다.

 

2020년 공휴일은 총 68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