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 고래불 국민야영장 2박3일 캠핑후기

 

CAMPING DAY 1

 

 

2박 3일 짧은 휴가를 맞아

경북 영덕 고래불 국민 야영장으로

캠핑을 다녀왔다

동해바다가 보고 싶어서

강원도 속초 쪽을 알아봤는데

예약이 꽉 차있어서

어쩔 수 없이 경북 쪽 동해로 알아보다가

영덕 고래불 국민야영장을

발견하고 알아보던 중

빈 사이트가 있는 걸 확인하고

서둘러 예약했다

 

정말 여름 성수기에는

예약 대란인가 보다

 

대전에서 출발해 영덕까지

3시간 반 정도 걸린 거 같다

도착하니 12시 반쯤...

입실 시간이 정해져 있지만

사이트가 비어있을 땐

얘기하고 먼저 사이트를 구축했지만

여긴 입실시간을 꼭 지켜야 한다 해서

할 수 없이 기다리기로 했다

입구 옆쪽엔 휴대폰 무료 충전기가

비치되어 있다

입구에서 온도 체크와 

손 소독도 하고 인원수대로 손목띠도 받았다

 

2시쯤 체크인을 하고 

나오는데 갑자기 장대비가 내려서

30분 정도를 더 기다려야 했다

예약한 사이트는 C-01번

우리 텐트는 작은 규모의 거실형 텐트인데

530X300 사이즈 텐트가

맞춤인 듯이 딱 맞았다

 

 

 

 

부랴부랴 사이트 구축을 간단히 하고

캠핑장을 둘러보았다

.

영덕 고래불 국민야영장 조감도...

 

http://stay.yd.go.kr/img/download_map01-202006.png

 

 

 

 

 

 

바다와 가까운 쪽에 

카라반 사이트 23동(?)이 있다

카라반 사이트에는 

전용주차장이 마련되어 있다

그 앞 인도에는 

여러 가지 재미있는

볼거리도 제공한다

애쓰셨구먼...^^

정말 아쉬운 점이 있어서

영상으로 남겨본다

카라반 앞으로 바다가 똬앗~하고 보여야 하는데

나무 장벽인지 뭐인지

시야를 아주 기가 막히게 가려놨다

 

바다를 보려면 외쪽 주 관리동으로 가면 안 된다

입구를 막아놓은 상태이고

오른쪽 보조 관리동까지 가야

바다를 구경할 수 있다

이 무슨~~~~

아쉽다 못해 짜증이 다 났다

 

역시 동해바다는 차가워~~~~

 

 

 

가족들도 포토존에서 찰칵!!!

매점은 보조 관리동 쪽에

작은 매점이 있다

숲 속 야영장 A 쪽에는 유아 풀장과

물놀이 시설이 있어서

워터파크 같은 느낌을 준다

 

 

여기는 숲 속 야영장 B 구역에 있는

바닥분수

화장실, 취사장, 샤워장은 

체크인할 시 나눠주는 쓰레기봉투에

붙어있는 메모지에 비밀번호가

있으니 잃어버리지 마시고

집 번호키 누르지 마시길.....

 

메모지에 와이파이 비밀번호도 있다

중계기가 어느 쪽에 있는지 모르지만

와이파이가 반 정도밖에 안 잡힌다

여기는 C구역 B구역 사이에 있는 남자화장실이다

깨끗한 편이다

 

샤워장은 못 찍었지만

깔끔하게 관리되고 있다

 

그런데 샤워기 간격이 너무 좁다

사람이 몰리는 시간에는

서로 부딪히기 쉽다

 

그리고 여름휴가철 성수기에는 

온수가 안 나온다는 걸 명심하시길...

여기는 고래불 봉송정

주 관리동 옆에 있다

낮에는 보긴 했지만 별 신경 안 쓰고

지나갔는데 밤에 보니

아주 쥑~~ 인다

 

근데 밤에는 아무도 안 온다..........................

 

사이트로 돌아가는데

90년대 감성 가요 소리와

아이들의 웃는 소리가 들리길래

가봤더니~~~

아이들은 소리 지르느라 난리도 아니고

엄마 아빠들은 사진 찍고

챙기느라 난리도 아니다 ㅎㅎ

이렇게 영덕 고래불 국민야영장에서의

첫째 날이 지나고 있다

 

내일은 뭐할까?~~~

 

ps. 캠핑장에 어린 새끼 고양이들이

있으니 맛있는 것 좀 챙겨 주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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